2009년 09월 14일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일곱번째 이야기.
2009年09月07,08日
일정의 마무리, 신나는 물놀이, 아쉬운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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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첫번째 이야기.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두번째 이야기.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세번째 이야기.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네번째 이야기.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다섯번째 이야기.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여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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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첫번째 이야기.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두번째 이야기.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세번째 이야기.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네번째 이야기.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다섯번째 이야기.
경상남도기행 Ħ. '09 여름 거제도, 그 여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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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해금강 박물관 앞에서 잠시 고민을 했다. 원래라면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박물관.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들렀다 가면 좋지 않을까 했던 곳. 밖에서 살펴보니 생활사 박물관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는 듯한데, 화려함에 비해서 실속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금강 테마 박물관
격동의 한국 근,현대 100년사 생할자료 박물관이라.. 이름은 해금강 박물관인데? 거기에 입구에 널려 있는 아톰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금강에 대한 박물관이 아니라, 해금강에 있는 박물관일뿐인 듯 (사실 안가보고 평가하기엔 이르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것), 이 때 시간이오후 2시경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소매물도 포기한김에, 돌아가서 물놀이를 실컷하자고 마음을 먹었던지라 시간이 조금 아까웠는지도 모른다.
결국, 그냥 펜션으로 직행. (...)


오는 김에 잠시 찍었던, 시내버스 시간표. 잘 보면 알겠지만, 고현터미널-해금강방면 시내버스는 굉장히 적다. (하루3번)
학동 몽돌해변이나 구조라, 장승포 쪽에서 펜션을 잡고 자동차 여행을 한다던가 그쪽 방면 관광 계획이 잡혀있다던가 (예로 지심도) 하면 모를까, '해금강+외도+바람의언덕+신선대' 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리고 대중교통만을 이용한다면, 고현터미널보다 '통영터미널'이 훨씬 편하다. 통영에서 해금강입구로 향하는 버스는 (물론 시외버스지만, 그래도 택시보다야 훨씬 싸다) 한시간 안쪽으로 자주 있다.
우리가 고현으로 향했던 이유는 사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때문이었는데 그 곳을 포기했으니 잘못된 이동이 된 셈이긴 했다. 뭐 그거야 여행 나름대로의 이야깃거리긴 하지만 :)

펜션으로 도착해서 바로 함목 해변으로!
함목 몽돌해변에 대해서는 거의 쓰지 않았는데, 플로리아 펜션을 비롯한 몇몇 펜션은 (더불어 유명한 곳은 솔레미오) 이 함목 몽돌 해변에 자리잡고 있다. 학동과 같은 '몽돌'해변이라 자갈로 이루어져 있지만, 학동이 해운대같은 넓은 해변이고, 함목은 조그마한 해변이다.
몽돌은 동그랗게 마모된 자갈을 이르는 말이다. 몽돌해변은 모래사장과는 다르게 맨발로 다니기엔 약간 불편할지 모르지만, 깔끔하고, 파도소리가 너무나 좋다. 파도가 쓸려내려가면서 자갈과 부딪혀 내는 소리는 직접 들어봐야 그 매력을 안다.
부족할지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느껴보길 위해서..

죽은 해파리들도 가끔씩 보인다

돌굴러가는 소리가 너무나 매력적인 곳. 그리고 아름다운 돌들이 산재해 있는 곳

놀기로 했으니 놀아야지! 죽은척


신기해서 가져온 돌, 투명한 것은 유리같기도 한데, 얼마나 오랫동안 해변에서 자갈들과 구른건지 너무나 부드럽다. 돌일수도 있고.

펜션 베란다에서
여행 마지막날 아침, 특별할 것도 없었고, 바쁠 이유도 없었던 마지막 날. 느긋하게 일어나고,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고, 느긋하게 풍경을 바라보고, 느긋하게 짐을 싸고. 1박이 더 있었던 만큼 여유로운 마지막을 보냈다. 돌아가면서 무언가 하나 더 보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계획을 처음에 바꿨듯이, 쉬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던 만큼 여유를 만끽하기로 했다.

이제 언제 볼지 모를, 해금강 입구 아치, 함목 삼거리, 펜션 입구, 함목 해변 입구.

고현 가는 버스는 없다 :( .이시간엔
여유롭게(?!) 택시를 불러다가 (...) 고현으로 향했다. 콜비는 1000원 추가. 고현까지는 33000원 정도가 나오는 택시비. 뭐, 포기한 코스가 많아서 자금에도 여유가 생겼다. :)

고현터미널
며칠만에 다시만난 고현터미널. 간밤에 헤맨거 생각하면 -_-a

같은 경원고속이 우릴 반긴다. 서울행 31400원. 일반우등 (밤에는 3000원비싼). 이번엔 좌석이 고장나지도 않았다.

낮에 만난 덕유산 휴게소. 변함없이 2시간 뒤.
그래도 이번엔 재빠르게 내려서 휴게소 먹을거리들 (핫바, 호도과자 등)을 사들고 들어왔다 :)
그래도 이번엔 재빠르게 내려서 휴게소 먹을거리들 (핫바, 호도과자 등)을 사들고 들어왔다 :)
여행 시작때는, 시간대를 맞춰서 코스대로 모든것을 해보리라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했었지만, 이튿날부터는 오히려 그곳의 편안함에 취해, 조급함이 사라지고 여유롭게 즐기다 오는 방향으로 모든것이 바뀌었다. 모든게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고, 보고싶던 모든 것을 본것도 아니었지만, 어느때보다 풍성하게 거제도를 '즐기고' 온 것같아 행복한 기분이었다.
몇년이 지나야, 거제도를 다시 찾을지 기약하기도 힘들지만, 언젠가 다시 찾게 되면 이번에는 고향을 찾은 듯한 '익숙함'으로 나를 맞이해 줄 것같은 생각이 든다. 차도 없고, 멀미도 심한편이라, 서울에서 먼곳으로 향하는 것을 꺼려했던 내가 굳은 마음을 먹고 선택한 거제도는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짜증났던 일들도 다 지나면 추억이지 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더, 조금은 더 과거보다 편한 여행이 되어갈테지만, 심야버스를 타고, 시내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한보따리 짐을 싸들고 낑낑대며 다녔던 09년 여름휴가는 그 즐거움만큼이나 후유증이 심한 행복한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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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9/14 01:37 | └Ħ. 경상남도기행 | 트랙백 | 핑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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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났던일들은 다 잊어부러~ㅎㅎ (쪼꼼 찔리네그려;)
내년 여름에도 좋은곳에 가자규!
어릴때 엄마 아빠 동생과 2박 3일을 갔다왔었죠 !!!
수영하고 와도 모래가 묻지 않아서 좋았다고 생각하는 ㅋㅋ
죽은척하기라니.. 소환수는 어디다 숨겨두시고 !!
ㅋㅋ 소환수는 촬영중